• 검색하다가 내 예전 이글루스 블로그 글이 나와서 클릭해서 보다가 지난 글들을 주욱 보게 됐다.
    • 그때 기억, 그때 관심사, 그때 마음가짐들이 새롭다


Posted by JulieNJu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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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사이먼 & 카너먼" 아주 재밌게 읽다 왔다.
가볍게 읽기 좋고 잘 썼다. 간만에 읽은 인지과학 관련 서적...
이렇게 사람 위주 얘기가 난 잼있더라.

의사결정이나 인지과학 관심있는 일반인들에게 추천.
학구적이지 않고, 사람위주로.. 적당히 잼있게 지식 충전도 하면서 읽을수 있다.

사이먼 & 카너먼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안서원 (김영사,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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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ulieNJu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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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첫 호빵 (2008.12.8)
    • 예전엔 팥이 좋았는데 언젠가부터 야채가 좋다.
  • 돌아온 평가시즌 (2008.12.8)
  • 커피숍에 울려 퍼지는 캐롤. (2008.12.7)
    흥겹다.
  • 역시 코엑스를 가니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2008.12.6)
    • 내가 좋아하는 크리스마스&연말의 12월달.
  • 올해 첫 망년회 (2008.12.4)
    • 오랜만에 함께 보는 좋아하고 존경하는 사람들.
Posted by JulieNJu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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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봤다. 보고나서 기분좋아지는 영화.
"그여자 작사 그남자 작곡" 처럼.

다이앤 키튼과 잭 니콜슨 두 노장의 연기가 빛을 발하는 영화.
특히 다이앤 키튼은 나이에 불구하고 참으로 매력적이더라는.

알고 보니 감독이 "로맨틱 홀리데이"의 낸시 마이어스였다.
로맨틱 홀리데이도 잼있게 봤던 기억.
역시 내 취향은 이런 영화들?
(그간 재미있게 본 로맨틱 코미디- 이터널 선샤인, 댄인러브, 로맨틱 홀리데이, 그여자 작사 그남자 작곡등)

키아누 리브스는 멋지긴 한데, 너무 심심하게 나오더라.
왜 키아누 리브스 같이 젊고 잘생기고 능력있는 남자가  20살 연상의 다이앤 키튼을 좋아하는지가 좀 비현실적.(괜한 질툰가)
이 영화에서 키아누 리브스를 보며 정우성이 생각났다. 둘이 닮은거 같다.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이 뭔지는 잘 모르겠음.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감독 낸시 마이어스 (2003 / 미국)
출연 잭 니콜슨, 다이앤 키튼, 키아누 리브스, 아만다 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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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ulieNJu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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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비파 레몬

2008. 11. 29. 09:54
장미 비파 레몬 다 읽었다.
장미 - 꽃집, 미키코의 장미 정원
비파 - 에리의 비파 나무 정원 - 행복한 가정?
레몬 ? 은 뭔지 모르겠다.

역시 들었던 대로 허무하고 공허한 결말.
사랑, 특히 결혼의(결혼생활 그리고 결혼으로 가는) 사랑에 대한. 이 부질없음이라니.
아침에 마지막을 읽어서인가.

이 느낌은 결말이 공허해서인건지, 책 하나를 끝내서의 서운함인지.
헷갈리기는 하지만. 여튼 유쾌한 기분은 아니라는.

참 열정없이 사는 사람들.
"옮긴이의 말"이 가장 책의 내용을 가장 잘 설명하고 있지 않나 싶다.
그러니까 "장미 비파 레몬"은 어쩌면 결혼과 사랑이란 아름답고 이상적인 말 뒤에 가려진 여자들의 근원적인 고독을 얘기하는 소설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동감한다. 내 허전하고 공허한 책 읽은 느낌이 그런 류의 느낌.
제목은 이쁜데.



Posted by JulieNJu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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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열리는 제3회 복잡계 컨퍼런스 메일을 받기는 했는데,
학교(연세대)에서 열리니까 그냥 가서 보면 되겠지 하고 별 생각 없이 있다가
문득 생각나 메일을 다시 보니 오늘(12시가 넘어 바로 좀전에 어제) 자정까지 신청 마감인 걸 보고,
아슬아슬하게 신청했다.
좀 더 빨리 알았으면 관심있는 사람들한테 알려줄 수 있을 걸, 아쉽다.

복잡계도 인지과학이랑 엮이는 분야라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
"링크"와"이머전스" 책에서 더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
더우기 주변 지인중에 복잡계 연구의 메카인 산타페 연구소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가 있기도 하고.

무엇보다,
작년 학교 수업중에, 실험적으로 생긴 복잡계 특강 덕분에,
복잡계를 접할 좋은 기회를 가졌다. (대학교때 국문 부전공 수업때처럼 수업시간을 손꼽아 기다리며 아주 즐겁게 지적 호기심을 채운 수업)

복잡계 각 분야 저명한 교수님들이 3~4주씩 돌아가며 강의해 주셨는데
정말 기억에 남는다.

전혀 관심없었던 역사와 정치에 관심을 갖게 만들어 주신 민병원 교수님
사회현상을 복잡계를 재밌게 풀어주신 한준교수님
경제로 게임이론등을 너무나 흥미있게 설명해 주신 최정규 교수님(이타적 인간의 출현의 저자) - 개인적으로 정말 타고난 학자풍이라고 감탄해 마지 않았던.
복잡계 네트워크 분석의 대가인 KAIST 정하웅 교수님 - 굉장히 젊고 오픈마인드이신

교수님이 3주마다 돌아가는 터라, 교수님마다 마지막 수업때 아쉬움을 달래며 작게는 간식을 나누며, 크게는 뒷풀이?을 하며 담소를 나누기도 했던 정겨운, 기억에 남는 수업이었다.

다양한 전공 사람들이 모여서 수업을 들은지라, 새로운 사람들도 많이 알게 되었고.
(심지어 같이 수업들으신 분이 회사 근처의 커피전문점 주인-엄밀히 말하면 그분 남편분이- 으로 우연히 만나기도 했다- 강남 커피전문점 주인이라니 또한 부럽기 그지 없는.. ㅋ)

같이 수업 들었던 사람들 이번에 오랜만에 얼굴들 볼 수 있으려나.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 개요는 아래에서 볼 수 있다.
제3회 복잡계 컨퍼런스
Posted by JulieNJu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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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피

2008. 11. 23. 11:30
여럿이서 수다떨고 먹어가며 가볍게 보기 좋은, 토요일 밤에 딱 맞는 영화.
제임스 맥어보이는 여전 훈남이더라.
즐겁고 유쾌한 영화.

페넬로피
감독 마크 팔란스키 (2006 / 영국, 미국)
출연 크리스티나 리치, 제임스 맥어보이, 캐서린 오하라, 리즈 위더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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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ulieNJu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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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본 인간극장 "노루목 하연이네"  (옛날 걸 케이블에서 재방송해서 보여준 것 같다)
화가였던 원태씨, 윤숙씨와 두딸 하연이 지민이.

나레이션 말그대로
"애교많은 아내와 유머러스하고 자상한 남편"
그리고 야무지고 똘똘하고 귀엽기 그지없는 딸들.

저 가족의 행복에 나도 전염되서 덩달아 행복해지는 기분.

오랜만의 인간극장은 여전히
이금희씨의 감칠맛 나는 나래이션과 맛깔스런 언어(작가가 궁금해질 정도의)가 참 좋다.
"시골살이"

Posted by JulieNJu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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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비파 레몬

2008. 11. 21. 23:08

결국은 샀다
에쿠니 가오리의 "장미 비파 레몬"

에쿠니 가오리의 "반짝반짝 빛나는"과 "홀리가든"외에는 그녀의 나른한 너무나 감성적인 문체가 때론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장미 비파 레몬"이라는 제목은, 읽지 않고는 못배기게.. 계속 머리에 아른거려서.

오랜만에 들른 교보문고에선
읽고싶은 책들이 꽤 나와 있었다.
어찌나 한번씩 눈에 걸려 들어본 책들은 다 읽고 싶던지
(이상하게 서점만 가면 모든 책들을 다 읽고 싶어진다..)

- 오랜만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신"
- 행복의 지도
-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 네가 얼마나 외롭든
- 아빠가 좋아할 씨알 함석헌 평전

나중에 인터넷으로 주문하리라 생각하고, 주말의 여유에 어울릴 것 같은 장미 비파 레몬을 집어들고 교보문고를 나섰다.

장미 비파 레몬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에쿠니 가오리 (소담출판사,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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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ulieNJu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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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내 영어 수업 시간에 뭐가 되고 싶었었는지 (What did you want to be when you were young?)에 대한 얘기를 했다.

얼마전에도 그런 질문을 받은적이 있었는데,

뭐가 되고 싶었니?
라는 질문이 쉽지는 않은 것 같다.

김연아나 박태환이나 강수진처럼 일찍부터 자기 재능을 발견하고 그 길을 가는 경우가 대다수의 케이스가 아니므로
우린 어림짐작으로, 막연하게 꿈꾼다.

나또한
어렸을 때 꿈. 특별히 기억나는 게 없다.
유치원에서 의사, 간호사 놀이를 했던 기억.
초등학교때 아마 막연하게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던 거 같은 기억.
중학교때 참고서에 실렸던 퀴리부인의 일화 - 버찌만 먹으며 공부해 몰두하다 영양실조로 쓰러졌던 -에 감명받아(?) 오려두었던 기억. (과학자가 되고 싶었다기 보다는, 어린 나에게 먹는 즐거움을 잊을 정도로 공부에 몰두하였던 경험이 shocking 했던거 같다.)
고등학교 때 아빠의 권유, 동의보감의 영향, 또 친한 친구와 같은 과를 가고 싶던 기억에 한의학을 가려했던 기억.
대학교 때 무슨 직업을 가질지 고민했던 3,4학년
그렇게 졸업후 ?여년이 지난 지금.


I have a dream
그리고
keep going...
Posted by JulieNJu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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