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를 손쉽게 살 수 있는 세상이 되면, 다른 테크놀로지는 어떤 모습일까? 라는 화두와 함께.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테크놀로지 같아 보이지 않는 테크놀로지.
그리고 테크놀로지보다 사람과 관계가 중심
이라며 흥미를 끄는 영화 her.

와이어드지의 영화 her를 소개하는 기사(Why Her Will Dominate UI Design Even More Than Minority Report)를 보고,

여전히 데스크탑 컴퓨터 앞에 앉아 있긴 하지만, 블루투스 헤드폰을 닮은 이어플러그로 인공지능 OS와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음성 대화 인터페이스, 방을 건너다니면 알아서 불이 커졌다 꺼지며 굳이 사람이 일일이 컨트롤 할 필요없는 스마트 하우스 등.

마이너리티 리포트처럼 화려한 상상력은 아니지만, 
결국 인공지능의 궁극적인 목적이자 난이도 최고봉이라고 생각하는 
인간에 가장 가까운 자연스러운(natural) 테크놀로지를 고민했다고 하니 
우리나라 개봉이 기다려진다. 

감독 스파이크 존스는 "존 말코비치 되기"에서
철학적이면서도 과학적인 독특한 상상력을 보여주기도 해서 관심이 가고 
스칼렛 요한슨이 인공지능 OS 목소리 연기도 흥미를 끈다. 

영화를 소개한 아래 Wired 기사에 보면 
미래의 테크놀로지는 과거 미래를 상상한 책등에서 그린 것처럼 절대 과하지 않고, 
생각보다 단순할 것이며, 
테크놀로지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훨씬 더 사람 중심일 것이라는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마치 영화 감독이나 제작자가 인지과학/HCI/UX/UI 컨셉을 영화로 풀어낸 것 같은 생각이 들어 관심이 간다. 

어제 인지과학 미니 컨퍼런스에서 뵌 한양대 철학과 이상욱 교수님이,
마침 영화 her를 비행기에서 보셨다며
비슷한 영화로 "로봇 앤 프랭크"를 추천해 주셔서 찾아서 볼 생각.

아래 Wired 기사에 스마트폰에 관한 대목도 나오는데,
현재의 스마트 폰은 너무 사람들의 주의를 뺏으며, 저녁 식사 자리에서도 스마트폰을 보는 모습은 무례해 보일 수 있지만,
미래의 스마트폰은 팬시하고 슬림한 담배갑(예로 art deco cigarette)처럼 디지털 기기 같이 보이지 않으면 굳이 스마트폰을 보지 않으면서도 이어 플러그로 정보를 습득할 수 있을 거라고.

그때쯤 되면 우리 인지는 얼마나 바빠질 것이며, 삶은 또 얼마나 변할지도 생각해 보게 되고, 

어제 인지과학 미니 컨퍼런스 주제였던 Wearable Technology 토론에서도 많은 얘기가 나왔지만, 기술이 빠르게 발전해 가는 과정에서 결국은 사람, 인간에 대한 관심과 고민을 놓지 말아야 할 것. 


Posted by JulieNJulia
:
이정모 교수님 포스팅 덕에 알게 된 책.

인간의 마음에 대해 주로 computer, algorithm과 같은 mechanical한 부분으로 논의가 주로 이루어지지만,
사실 인간의 마음은 기본적으로 "literary"라는 것. literary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이며, 여기서 출발해야 한다는 얘기다.

Narrative imagining  - story - is the fundamental instrument of thought.


Rational capacities depend upon it. - Narrative imagining : story
It is our chief means of looking into the future, of predicting, of planning, and explaining.
It is a literary capacity indispendable to human cognition generally. This is the first way in which the mind is essentially literary.


To study ind, we must become comfortable with the fact that mind generally does not work the way it appears to.

Consciousness is a wonderful instrument for helping us to focus, to make certain kinds of decisions and discriminations, and to create certain kinds of memories, but it is a liar about mind. 

It shamelessly represents itself as comprehensive and all-governing, when in fact the real work is often done elsewhere, in ways too fast and too smart  and too effective  for slow, stupid,  unreliable consciousness to more than  glimpse , dream of, and envy. 



당나귀와 황소 이야기, 그리고 천일야화 얘기로 시작하는 도입부도 흥미롭다.(천일야화도 제대로 읽어보고 싶어졌다)
많이 공감가는 내용의 책.
The Literary Mind: The Origins of Thought and Language - by  Mark Turner
주문하고 기다리는 중.



Posted by JulieNJulia
:

인터넷이 우리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지 아니면 나쁜 영향을 미치는지(Is the Internet Making Us Smarter or Stupider?)에 대한 최근의 논의들.

니콜라스 카 (Nicholas Carr)

먼저 인터넷이 우리 뇌에 미치는 영향를 다룬 "The Shallows"라는 책을 쓴, 이 논의의 시작점이기도 한 니콜라스 카는,

인터넷이 우리가 읽는 스타일/패턴에 변화- 예를 들면, 긴글이나 책 등을 읽기 어려워지는  등과 같은 - 를 가져오고, 
결과적으로  주의를 흩뜨러 트리고(distraction) 집중력 저하를 가져오면서, 우리를 shallow thinker로 만든다고 주장한다. 

- Does the Internet Make You Dumber? WSJ  June 5 2010
- The Web Shatters Focus, Rewires Brains  Wired May 24, 2010
- Is Google Making Us Stupid?   JULY/AUGUST 2008 ATLANTIC MAGAZINE

클레이 셔키 (Clay Shirky)

이에 대해 클레이 셔키는 어떤 현상에도 폐해는 언제나 존재하는 것으로,
특히 TV와 인터넷을 비교하면서 인터넷의 장점을 역설한다. 

수동적으로 소비할 수 밖에 없는  TV 비해, 인터넷으로 인해 우리는 consume만이 아닌 produce도 할 수 있게 되면서 
훨씬 더 많은 가능성을 가지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더 smarter해 지게 되었다고 주장한다.


Does the Internet Make You Smarter?  WSJ  June 5 2010
Cognitive Surplus: The Great Spare-Time Revolution  Wired May 24, 2010


조나 레러 (Jonah Lehrer)

신경과학을 전공한 조나 레러는 니콜라스 카의 주장에 대해,  주의가 산만해 지는 것은 "멀티태스킹" 문제이지, 인터넷 탓이 아니라고 얘기하고 있다.

- Our Cluttered Mind

스티븐 핀커 (Steven Pinker)

인지언어학자인 스티븐 핀커는 물론 인터넷(인터넷 외에도 우리의 모든 경험)이 우리 뇌에 영향을 주기는 하지만, 우리 뇌가 그렇게 영향을 받는 족족 쉽게 바뀌는 것은 아니라고 얘기한다.

또한, 인터넷이 주의를 흩뜨러트리는데(distraction) 영향을 줄 수도 있지만,
distraction은 단지 인터넷에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며,
이는
technology를 탓할게 아니라 self-control로 해결해야한다고 얘기하고 있다.
즉 Smarter, Stupider 라면 Smarter 쪽 손을 들어주고 있다.


- 
Mind Over Mass Media


내 생각.
모든 것엔 장,단점이 있으므로 딱 잘라 이분법으로 얘기하긴 어려운 것이지만
굳이 이 이슈에 대해 얘기한다면 나또한 Smarter 쪽이긴 하다. Steven Pinker에 동의하는 편.

그러나
니콜라스 카의 얘기가 단순히 인터넷이 나쁘다 없어져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으로 인해 우리가 읽거나 생각하는 방식이 달라지고 있고,  사람들을 shallow thinker로 만들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 또한 충분히 공감한다.
인지과학 전공자로써도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 이기도 하고.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어 좋았고, 또한 여러가지를 생각해 보게 된 재밌는 논의이다.
"Is the Internet Making Us Smarter or Stupider?"
Posted by JulieNJulia
:
"사람들이 물건을 살때나 영화를 볼때 주변 사람들에게 주로 물어보는 것은 무엇인가?"
를 MIT 와 Microsoft Research(MS는 쇼핑 검색등 관련 연구에 예전부터 관심이 많은 듯)가 함께한 연구.
역시, 가장 많은 질문은 어떤 게 좋을지 추천해 달라는 질문이었다는 것.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연구 참가자는 625명, 70% 이상이 Microsoft 근무자들, 27%가 인턴등으로 일하는 대학생들.
아마도 대부분 MS에서 일하는 인턴들이었 듯. 결국 내부 사람들 대상의 survey연구.
크게 힘 안 들였지만, 아이디어와 타이밍이 참 좋은 연구.
(Jaime Teevan은 참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연구를 한단 말이지. 부럽게.. MS에 있어서일까 그녀 자신의 능력일까 MS에 함께 있는 Suman Dumais의 후광일까...)

센스 있게도, 연구 주제에 걸맞게 참가자들의 소셜 네트워크 경향(현황?)을 함께 조사하였다. 98%가 페이스 북 계정을 가지고 있었고, 71%가 트위터 계정을, 그리고 평균 209명의 페이스 북 친구들을 가지고 있었다(미국은 정말 페이스북 인기가 하늘을 찌르나 보다.)

이런 방향의 연구야말로 소셜 네트워크나 소셜 서치(소셜검색) 관련해서 진정으로 필요한 연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재밌었다.
그러나 참가자 표본의 다양성이 연구 결과에 신뢰를 더욱 확보해 줄 것 같네.

원문: http://gigaom.com/2010/02/22/what-do-people-ask-their-social-networks/
Posted by JulieNJulia
:
오랜만이자 졸업전 마지막일 학술제
잊지못할 학술제가 될 것 같다.

일단 헤이리 원과호 게스트 하우스(http://refreshtime.co.kr/) 워크샵이나 MT 장소로 추천.
2층 넓직한 방 4개 마다 화장실 달려있고 넓다란 거실은 세미나 등 단체 활동에 적합하다.
깔끔하면서도 단체활동 하기 좋은 장소.

draw of expert, 로봇을 이용한 자폐아 치료 연구에 대해 말씀해 주신
조광수 교수님 강의는 오랫만에 학구열에 불을 지폈고..

좋은 인연들과 더불어 학교나 학술제, 학회에는 사회생활에서는 느끼기 힘든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
순수한 열정? 뭐라고 얘기하기 어렵지만, 자발적으로 어떤 공통적인 끈으로 이어진. 
그리고 치솟는 학구열. 잊고 있다 생각난? 또 현실로 돌아가면 잊기야 하겠지만.

조광수 선생님 강의도 재밌었고
애들과도 재밌었고

잠깐 밖에 나가 바라 본 밤하늘
방안의 흥겨움 들리는 밖의 고요함 점점이 박혀있는 별들.
긴장 풀고 즐거워 좋다
오랜만의 흥겨움.

그리고 밤하늘에 반짝이는 눈을 밟으며 함께 걸었던 산책도 참 좋았다.

다시는 밤새 못 놀줄 알았는데 그게 가능하다는 것도 확인.
대신 돌아와서 종일 sleep 모드이긴 하였다만.
Posted by JulieNJulia
:
올해 열리는 제3회 복잡계 컨퍼런스 메일을 받기는 했는데,
학교(연세대)에서 열리니까 그냥 가서 보면 되겠지 하고 별 생각 없이 있다가
문득 생각나 메일을 다시 보니 오늘(12시가 넘어 바로 좀전에 어제) 자정까지 신청 마감인 걸 보고,
아슬아슬하게 신청했다.
좀 더 빨리 알았으면 관심있는 사람들한테 알려줄 수 있을 걸, 아쉽다.

복잡계도 인지과학이랑 엮이는 분야라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
"링크"와"이머전스" 책에서 더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
더우기 주변 지인중에 복잡계 연구의 메카인 산타페 연구소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가 있기도 하고.

무엇보다,
작년 학교 수업중에, 실험적으로 생긴 복잡계 특강 덕분에,
복잡계를 접할 좋은 기회를 가졌다. (대학교때 국문 부전공 수업때처럼 수업시간을 손꼽아 기다리며 아주 즐겁게 지적 호기심을 채운 수업)

복잡계 각 분야 저명한 교수님들이 3~4주씩 돌아가며 강의해 주셨는데
정말 기억에 남는다.

전혀 관심없었던 역사와 정치에 관심을 갖게 만들어 주신 민병원 교수님
사회현상을 복잡계를 재밌게 풀어주신 한준교수님
경제로 게임이론등을 너무나 흥미있게 설명해 주신 최정규 교수님(이타적 인간의 출현의 저자) - 개인적으로 정말 타고난 학자풍이라고 감탄해 마지 않았던.
복잡계 네트워크 분석의 대가인 KAIST 정하웅 교수님 - 굉장히 젊고 오픈마인드이신

교수님이 3주마다 돌아가는 터라, 교수님마다 마지막 수업때 아쉬움을 달래며 작게는 간식을 나누며, 크게는 뒷풀이?을 하며 담소를 나누기도 했던 정겨운, 기억에 남는 수업이었다.

다양한 전공 사람들이 모여서 수업을 들은지라, 새로운 사람들도 많이 알게 되었고.
(심지어 같이 수업들으신 분이 회사 근처의 커피전문점 주인-엄밀히 말하면 그분 남편분이- 으로 우연히 만나기도 했다- 강남 커피전문점 주인이라니 또한 부럽기 그지 없는.. ㅋ)

같이 수업 들었던 사람들 이번에 오랜만에 얼굴들 볼 수 있으려나.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 개요는 아래에서 볼 수 있다.
제3회 복잡계 컨퍼런스
Posted by JulieNJulia
:
결국은 읽을 책이었나. 요새 계속 눈에 띄고 밟히더니..
요새 뇌 관련 책들이 많이 나오는 때이고, 몇번 포장만 그럴싸한 책들에 실망한 적이 있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교수님의 추천한방으로 끝인거다..
 
리뷰 평도 좋네..
저자인 박문호님이 수유-너머의 공간에서 강의하셨다는 것,
전자공학 박사 출신으로 30년 독서인생중에 20년가량 뇌를 공부해서 책을 집필하셨다는 것이 인상깊다.
뇌 생각의 출현 상세보기
박문호 지음 | 휴머니스트 펴냄
▶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불교TV 뇌와 생각의 출현 (2007.4~2007.10, 총28회) 강의를 근간으로 한 책이다. http://www.btn.co.kr/program/prog_detail.asp?PID=P497 DPID=43842 ls_StSbCode=CATPR_05 ← 프로그램...

 
 
Posted by JulieNJulia
:
내가 인지과학 공부를 시작하게 된 것은, 이정모 교수님의 홈페이지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시 회사에서 자연언어처리(nlp) 특히 담화 연구를 하고 있던 나는 우연히 이정모 교수님의 홈페이지를 방문하게 되었고, 인지과학을 알게 되었다.
 아 이거구나 하는 갈증에 대한 자료, 조언들.. 엄청난 motivation이 되었다.
 다음 인지과학 카페(http://cafe.daum.net/cogsci)를 가입하게 되었고, 스터디를 하면서 조숙환 교수님도 알게 되었고 이정모 교수님도 만나뵙게 되는 기회가 있었다.
내가 정말 존경하는 교수님들. 이분들처럼 학생들-이분들에겐 인지과학에 관심있는 모든 사람들이 학생들이지 않을까-을 위하고 오픈마인드이시면서 열정 넘치는 분들도 찾기 어려운거 같다.

스터디와 몇번의 여름겨울 워크샵을 참석하고, 어느 겨울날 워크샵에서 어떻게든 시작해야겠다고 결심했던 기억이 난다.
교수님들 강의를 들으면서 (현우식 교수님과 이정모 교수님등) 느꼈던 엄청난 호기심과 열정.
"아 이거 하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할거 같다."

그해(2005) 가을학기 연세대 인지과학 협동과정에 석박사 통합과정으로 입학하게 되었다.
그리고 3년이 지난 지금 현재 course work 수료를 하고, 논문이 남은 상황.
회사에 몸담고 있는 상황이라 빠른 시간내에 논문을 끝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인지과학과 함께한 3년 동안 내 정신적 윤택함은 어디에 비할 수 없을 것이다.
인지과학 공부를 시작한 건, 단연코 내 삶의 turning point 중 하나.

난 IT에서 일해왔고 현재도 IT 분야인 검색일을 하고 있지만
자연어 처리도, 검색도 모두 인간을 이해해야만 더 많은 기술 발전이 있을 수 있다고
인지과학을 시작하던 무렵부터 현재까지 믿어오고 있다.
제작년쯤 우리나라 IT분야에 붐을 일으켰던 웹2.0 현상도 그러한 맥락의 하나의 증거라고 난 생각한다.  
그렇게 나를 인지과학으로 이끄신 이정모 교수님은 2000년부터 끊임없이 인지과학의 전도사 역할을 하고 계신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인지심리학-인지과학] 소식지.

인지과학 동향이나 관련 책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인지과학에 관심있고 목말라 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유용한 소식지이다.
http://www.infomail.co.kr/bzmain/?ifm_id=6571&sendpage_id=#
여기서 구독신청할 수 있다.
Posted by JulieNJulia
:

국제인지과학학회인 ICCS 발표 무사히 마치다.
시간이 없어서 많이 준비하지는 못했지만, 나름대로 영어 스크립트를 준비해 발표하였다.
첫 국제학회 발표,  영어 프리젠테이션 첫 경험으로써의 의의 
첫 발을 내딛었으니 앞으로는 좀 더 수월하겠지.-앞으로는 영어 프리젠테이션이 덜 부담스러울테니;)

학회 발표 내용들을 보려면 여기

내가 발표한 건  이 부분

Papers III -- 7/29 (Tue), 9:00-10:30

- Session A - Psychology: Learning and Memory

1. Jungah Park, Heejung Kwon, Jinwoo Kim (Yonsei University), Cognitive Influences of User Interaction to the Collective Creativity in CSCW Environment

질문이 안나와도 걱정, 질문이 너무 어려워도 걱정인데
다행히 2개의 질문이 나왔고, 적절히 대답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학회 참석했더니 다 재미있었다.
이상하게 학교가면 공부하고 싶어진다.

Posted by JulieNJulia
:

3년의 시간

2008. 6. 21. 14:32
시험 끝났다.
대수롭지 않으리란 예상을 깨고 무지 어려웠다. 젠장.
예상찮은 셤문제에 진을 빼서인가 밥을 먹었어도 어지럽다.
(이노므 어지럼증은 언제 사라질라나. 고개를 들어 천정을 보면 좀처럼 초점 맞추기가 어렵다)

대학원에서 시험 보는 과목이란 많지 않지만,
여튼 코스웤 마지막 학기의 마지막 시험이란 의미.

다음 주 종강하는 수업만 끝나면
3년간의 코스웤 끝.


회사를 접고 공부만 할까 하는 고민을 한 1년하고도 반 한거 같고,
석사로 전환할까도 고민 했었는데

어찌되었든 그러면서 3년 내내 회사와 인지과학/HCI 공부를 병행하였고
무사히 코스웤 수료를 앞두고 있다.
(생각해 보니 살짝 감개무량한 듯..:S)

국내 학회에 발표 한번 했고, 담달에 국제 학회 발표도 앞두고 있다(비록 한국에서 열리지만).
그리고 교수님과 책도 하나 냈다.
졸업시험도 통과했고, 외국어 시험 통과 자격도 갖춘상태이다.

회사와 학교의 병행치고는 그리 나쁘지 않은거 아니냐 자족해 본다.
어찌되었든 3년이란 시간을 지낸 내 자신의 어깨를 토닥토닥..

다시 새롭게.

음 논문은 언제쯤?
Posted by JulieNJul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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