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인지과학 공부를 시작하게 된 것은, 이정모 교수님의 홈페이지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시 회사에서 자연언어처리(nlp) 특히 담화 연구를 하고 있던 나는 우연히 이정모 교수님의 홈페이지를 방문하게 되었고, 인지과학을 알게 되었다.
 아 이거구나 하는 갈증에 대한 자료, 조언들.. 엄청난 motivation이 되었다.
 다음 인지과학 카페(http://cafe.daum.net/cogsci)를 가입하게 되었고, 스터디를 하면서 조숙환 교수님도 알게 되었고 이정모 교수님도 만나뵙게 되는 기회가 있었다.
내가 정말 존경하는 교수님들. 이분들처럼 학생들-이분들에겐 인지과학에 관심있는 모든 사람들이 학생들이지 않을까-을 위하고 오픈마인드이시면서 열정 넘치는 분들도 찾기 어려운거 같다.

스터디와 몇번의 여름겨울 워크샵을 참석하고, 어느 겨울날 워크샵에서 어떻게든 시작해야겠다고 결심했던 기억이 난다.
교수님들 강의를 들으면서 (현우식 교수님과 이정모 교수님등) 느꼈던 엄청난 호기심과 열정.
"아 이거 하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할거 같다."

그해(2005) 가을학기 연세대 인지과학 협동과정에 석박사 통합과정으로 입학하게 되었다.
그리고 3년이 지난 지금 현재 course work 수료를 하고, 논문이 남은 상황.
회사에 몸담고 있는 상황이라 빠른 시간내에 논문을 끝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인지과학과 함께한 3년 동안 내 정신적 윤택함은 어디에 비할 수 없을 것이다.
인지과학 공부를 시작한 건, 단연코 내 삶의 turning point 중 하나.

난 IT에서 일해왔고 현재도 IT 분야인 검색일을 하고 있지만
자연어 처리도, 검색도 모두 인간을 이해해야만 더 많은 기술 발전이 있을 수 있다고
인지과학을 시작하던 무렵부터 현재까지 믿어오고 있다.
제작년쯤 우리나라 IT분야에 붐을 일으켰던 웹2.0 현상도 그러한 맥락의 하나의 증거라고 난 생각한다.  
그렇게 나를 인지과학으로 이끄신 이정모 교수님은 2000년부터 끊임없이 인지과학의 전도사 역할을 하고 계신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인지심리학-인지과학] 소식지.

인지과학 동향이나 관련 책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인지과학에 관심있고 목말라 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유용한 소식지이다.
http://www.infomail.co.kr/bzmain/?ifm_id=6571&sendpage_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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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ulieNJu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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