켜켜이 쌓이는 것의 위력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나이를 먹을수록 느끼는 것.

시간이 지나면서 쌓이는 것들이  미래가 될 것이라는 것.
지금의 나는 과거의 내가 쌓아온 것들이 모여 있는 것.

지금 좀 낫다고 해서 안이하지도,
지금 좀 아니라고 절망할 것도 없다.

중요한 건
지금 난 무엇을 쌓고 있나
하는 것.

Posted by JulieNJulia
:
찾으려는 사람한테 나타난다.(보인다)
Posted by JulieNJulia
:
열심히 공부하지 마세요.

고개가 끄덕여지는, 공감가는 글이긴 한데,
설핏 구호처럼 남용하거나 오해하지 않을까 싶다.

더 나은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것이고, 미련하지만(고민없이 또는 생각없이 죽자고 하기) 말지어다.
난 그렇게 생각해.
"don't work hard; work well" 에서 그저 "work well"에 집중하자는 것.

그리고 류한석님이 자신의 글에 리플단 것중,
"진짜 스마트한 사람은 Social Skill도 뛰어난 사람입니다. 그러니 방해자도 잘 처리할 수 있겠죠? ^^"
이건 진짜 공감!
Posted by JulieNJulia
:

요새 느끼는 건데,
정리를 하면 일이 되는 것 같기도 하다.

이걸 어떻게 하나 걱정했던 일도 결국 하면 되게 되어 있다.
그건 하겠다고, 하기 위해서 문제를 정리하고 문제를 정리하면서 답을 찾아보고 하다보니 100%답은 아니었을지언정 답을 향해 나아간게 아니었나 싶다.

뒤돌아 보면 어떻게 했나 싶은 것도,
또다시 앞에놓인 어떻게 하지 싶은 일도,
모두 그렇게 해오고 또 해나갈게 아닌가 싶다.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순간, 그래서 문제를 정리하는 순간이 해결의 시발점 아닌가고,
그런 생각이 든다.

마치 "구하라 그리하면 얻을것이다" 와 같이.

Posted by JulieNJulia
:
「이번에 깨달은 것 중에 하나. 소설은 처음에 제기된 하나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시작되지만 일단 써 나가다 보면 처음엔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질문들이 줄을 지어 나타난다는 것. 그리고 그 질문들에 하나하나 답하여 더 이상 단 하나의 질문도 작가의 마음속에 남아있지 않을 때, 소설을 비로소 끝난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끝난 소설은 다시 하나의 커다란 물음표가 되어 존재하게 될 것이다. 그것이 잘 쓴 소설이든 못 쓴 소설이든, 여하튼 장편소설은 그렇게 씌어지는 것이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 출처  『빛의 제국』 출간한 소설가 김영하

삶에서의 모든 시도가 그런게 아닐까 싶다.
모든 사람들은 나름의 질문을 제기하고 나름의 방식으로 답하며 살아가는 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작했기 때문에 마주칠 수 있는 질문들. 경험하지 않으면 절대 더 나아갈 수 없는 것들.

또 하나 인상적인 글귀는 "시간을 견디는 힘"
Posted by JulieNJulia
:

전철을 기다리고 서 있는데
뒤쪽에서 들려오는 대화 한토막.

"..그랬다면 내 인생은 송두리째 바뀌었을 거야.."
어떤 의도였는지는 모르지만, 그 말에서 난 어떤 아쉬움이 묻어남을 느꼈다.
아니 그냥 아쉬움 정도가 아니라 잘만 풀렸으면 지금 내가 요모양 요꼴이 아닐거야. 라는 강한 어조로 느껴졌다.

그 순간 난,
과거의 아쉬움에 힘이 실릴수록 현재의 자신이 초라하다는 것을 증명하는지도 모르겠다란 생각과
더불어 굳은 결심.
난 결코 저런 아쉬움을 남기지 않도록 살고 싶다!

난 결정에 있어 신중한 편이다. 때론 별 생각없기도 하지만,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건 결정할때 까지 끊임없이 더 나은 선택이 뭘지를 고민하는 편이다.
실용주의나 합리주의에 가까운 스타일이라 그런지 뭔가를 하기에 더 좋은 환경이 뭘까를 고민한다.
(그러다 보면 가끔 수단과 목적의 무게를 뒤바꾸어 고민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좌절한다-.-)

올해 여러가지 가능성들을 너무 열어두어서 어느때보다 참 생각이 많은 한해인 거 같다. 그래서 더욱 괴롭기도 했고.
덕분에 전에는 아무 의심없던 나의 신중한 의사결정에서 깨달은(배운) 게 있다.

조금 비약하자면 이전에 나는 선택의 문제를 이미 결정된 "옳은" 선택과 "그릇된" 선택이란 것으로 보고 있지 않았나 싶다. 선택 자체가 7~80%정도의 의미를 차지하는.

그래서 보다 좋은 선택이 무얼까에서 힘을 많이 뺀 듯.

그러나
말콤 글래드웰이 말하는 "블링크"가 어느정도는 들어맞음을 느낀다.
아무리 고민해도 결국은 원점인 경우가 생각보다 많았다.

이미 감이 왔다면 결정을 내리고
가장 좋은 선택이 무엇일지 머릿속에서 고민하는 대신에
이 선택이 최상의 선택이 될 수 있게 만드는 것.에 힘을 쏟을것

이걸 하지 않았더라면.
저걸 했더라면.

그런 말을 하지 않을 수 있도록
최상의 그리고 최선의 선택이 되게 만드는 것.

Posted by JulieNJulia
:
오늘은 좀 피곤하네. 이번주 내 저녁에 약속들이 있었다. 오늘 킥오프까지.
만나야 할 사람들이었고 좋은 자리들이었음에도 만나고 집에 돌아와 잘시간의 시각을 보노라면 읽을 책들과 공부해야 할 것들이 아쉽다.

출근길에 읽은 "힐러리 처럼 도전하고 콘디처럼 승리하라"라는 책은 아무래도 제목을 너무 공격적으로 지은듯.
읽어보니 지은이의 성향은 나랑 코드가 맞고 읽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지만
제목 봐선 절대 읽고 싶지 않은 책이다 "~하라" 는 식의 책은 괜한 거부감.

"인생은 저지르는 자의 것이다"라는 걸 검색했다 걸린 책이다.

지금의 나에게 딱 필요한 책.

아침에 잠깐 읽은 동안 마음을 울렸던 건.

"그릇"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지속적 학습"에 관한 이야기.

역시 책은 읽어야 한다.. 잠깐에도 맘을 울릴 수 있는 강력함. 읽지 않았으면 알지 못하거나 수면위로 부각시키지 못했을 것들.

 
Posted by JulieNJulia
:
3단계로 구분되는 거 같다.

1단계 아무 생각 없거나

2딘계 생각은 하고 있지만 딴 생각이 공존하거나 (머릿속이 복잡)

3단계 집중(몰입)하거나

좀전에 영어 기사를 읽으면서 딴생각을 하던 2단계는 머릿속이 하다가 그걸 정리하려고 집중하는 순간 맘이 편해졌다. 3단계에 진입하는 순간을 느끼다.

가급적 3단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할것.
2단계는 고롭다..너무 많은 생각을 하고 있는 듯.

아님 아예 1단계로 주변에 마음을 열어두거나


 
Posted by JulieNJulia
:

마셔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것    -  from  신의물방울    

음식처럼 씹어먹어봐야 하는 것    -  from 디지로그

해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것.

살아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것.

Posted by JulieNJulia
:
적당히 살 수 있는 인생은 없다.
쉬운 인생은 없다.
그러나 즐거운 인생은 있다.




Posted by JulieNJu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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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사람 by JulieNJu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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