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작별인사를 했어. 너는 고된 인생을 살지도 모르겠다. 상처받아 좌절하는 일도 있겠지, 라고 말이야 그리고……”
우리는 세계와의 거의 완벽에 가까운 조화를 느끼면서 히로시의 마지막 말에 귀 기울였다.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춤추는 거야.”
                                            -가네시로 카즈키의 레벌루션 No.3 중

마음에 남는, 힘들때 기억하고 싶은 구절


 

Posted by JulieNJu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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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떡같이 던져도 찰떡같이 받아먹기

Posted by JulieNJulia
:
커프 감독이 여자였는지 몰랐다.
이윤정 이사람.. 범상치 않다. 쓰는 단어들도 그렇고.
사진 느낌이 꼭 그레이 아나토미의 "크리스티나" 같다.

인터뷰 중 마음에 남는 몇가지 어구들..

...
마음을 읽어나가는 16부작을 만드는 것은 너무 어렵다.
...
...
물리적으로 인간이 자기를 깨끗한 상태로 두고 자기 마음이 어떻게 움직여지는지를 바라볼 수 있는 조건이 필요한데 그게 너무 없다.
....
글로 숨 쉴 수 있는 한계치
...
철들기는 되게 쉽다. 철 안 들고 살기 어렵다고.
...
...
하지만 나도 진정으로 설득이 되고 배우도 진정으로 설득이 되는 부분들이 만날 때가 있다. 그러면 유치해도 가는 거다.
...

    
그리고  
     
뭔가 생동감 있는 액션을 주려고 보니 먹는 것을 선택 한 거다. 그런 딱딱한 룰을 깨는 데 그게 가장 쉬운 방법이었다.
라고 하기도 했는데, 이거 알게 모르게 우리도 은연중에 써먹고 있는 방법 아닌가 싶다.

인터뷰 원문은.. 못찾겠다. 찾아보니 다 펌글들.
역시 원글 찾기 어렵네.

 



Posted by JulieNJu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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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봄날을 좋아한다지. 그런데 난 봄이 오기 직전이 더 좋더라. 이미 와버린 봄날보다 봄을 기다리는 순간이 더 설레지 않은가?

나는 지금까지 어떤 건축을 하겠다고 거창한 목표를 세우고 그곳만 바라보며 달리진 않았어. 그냥 내게 주어진 하루하루를, 다시 되돌릴 수 없는 순간순간을 충실히 살았을 뿐이지.

 

목표를 이루어서 행복한 게 아니고, 살아서 이 순간을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행복한 거지.”

        from 건축가 류춘수
       
관련글 :  진정한 프로, 최고의 아키텍트 류춘수 선생님
Posted by JulieNJu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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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힘

2007. 2. 20. 22:37
교훈은 간단했다.
우리는 올바른 생각을 통해 불가항력의 난제로 보이는 것까지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늘날까지 나는 이 기본적인 철학을 확신하고 있다.

어떠한 곤경(비지니스 문제, 건강문제, 인간관계 문제뿐 아니라 우리 시대의 큰 과학적, 사회적, 문화적 난제)에 처하더라도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있게 마련이고, 또 우리는 그 아이디어를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일단 찾아내면, 그것을 수행해야 한다.

내 삶은 이 원칙에 입각하여 발전해왔다. 생각의 힘, 그 자체가 하나의 훌륭한 생각이다.

by 레이 커즈와일 from 특이점이 온다

극복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있게 마련이라는 것, 우리가 찾아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수행"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 200%공감.. 그리고 기억에 새겨두기..
Posted by JulieNJulia
:
"나는 물론 현실주의자다. 그러나 현실과 타협하는 현실주의자가 아니라 현실을 개혁하려는 현실주의자다."

by 시오노 나나미 from
나는 왜 <로마인이야기> 출판을 결심했나

난 굉장히 "인물"중심이다. "사람"에 관심이 많고.. 
영화나 책을  고르는 기준도 그런편이다.
위인전은 좋아했는데 역사책은 따분해 했다.
한마디로 서사적인 건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웅장한 경치보다는 변화무쌍한 인간의 "마음"에 더 흥미를 느끼는 편이다. 흥미로운 인물이 나오는 영화나 책이라면 관심을 가지게 된다.

이런 성향때문에 역사책을 등한시한 면이 없지 않은데 언젠가부터 점점 관심이 가고 있던 터,
<로마인 이야기>로 한번 시작해 볼까하는 마음이 드네..

Posted by JulieNJulia
:
"Nothing in the world can replace persistence. Talent will not; Nothingmore common than the unsuccessful man with talent. Genius will not;unrewarded genius is almost a proverb. Education will not; the world isfull of educated derelicts. Persistence and Determination areomnipotent."

“세상의 어떤 것도 끈기를 대신할 수 없다. 재능은 (대신)할 수 없다. 흔해빠진 것이 재능은 있는데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이다.천재성도 (대신)할 수 없다. 실패한 천재는 거의 공식이다. 교육도 (대신)할 수 없다. 세상은 교육받은 낙오자로 가득하다.끈기와 의지는 전능하다.”
from 캘빈 쿨리지(Calvin Coolidge)의 명언

천재는 99%노력과 1%재능으로 이루어진다느니 뭐 그런 이야기들.
20대 초중반에는 그런 말들의 의미가 뼈저리게 다가오지 않았었다.
이제는 이런 말들 보면 고개를 주억거리며 동감한다.
살아갈수록 공감하게 되는 명언들..
Posted by JulieNJulia
:

인간다운 인간

2006. 9. 10. 13:15
김규항의 글을 읽다가

"내 딸과 아들은 여자다운 여자나 남자다운 남자를 넘어 인간다운 인간에 좀 더 접근할 것이다"
 

그 "인간다운 인간"이 마음을 쳤다.
Posted by JulieNJulia
:
 “자기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하고 싶은 시간에 하는 프리랜서가 그 정도 자기 관리를 못하면 나가 죽어야지.”

("자기관리"에 대해 이렇게 핵심을 찌르는 말이 있을 수 있을까.. 줄창 "하고 싶다"를 달고 살거나, "하고 싶은데 할수 없다"고 불평하는 이에게 하고 싶다면 할 수 있도록 만들었느냐고 돌아보게 만드는 말

.....

 요령은 절대 뚝심을 이길 수 없다. 뚝심과 끈기라면 안정효 선생을 따라갈 사람이 드물다. 『은마는 오지 않는다』는 무려 17년 동안 썼고, 『하얀 전쟁』은 10 년 동안 원고를 붙잡고 있었다. 20대부터 그토록 소망하던 영어 소설도 끝내 미국에서 출간됐다. 남들보다 데뷔는 늦었지만 지금까지 꾸준히 작품을 쓰고 있다.

“내가 마흔일곱에 처음으로 미국에 갔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영어 소설을 쓰러. 그때 미국에 살고 있던 대학 동기들이 나를 위해 환영파티를 열어줬지. 그때 한 친구가 ‘너 뭐 하러 미국 왔냐’고 해서 ‘소설 쓰러 왔다’ 그랬더니 ‘너 아직도 그 짓 하냐’ 그러더라구. 대학 다닐 때부터 영어 소설을 출판할 거라고 했는데 그때까지 못했으니까. 근데 『하얀 전쟁』이 미국에서 출간되고 뉴욕타임즈에도 서평이 크게 실리니까 그 친구가 그러더라구. 나 너 그렇게 될 줄 알았다고.(웃음)”

20년이 넘게 준비해 미국에서 소설을 출판한 셈이다. “그때 나를 담당했던 편집자가 ‘성공하려고 준비 한다’라고 말한 것이 지금도 기억에 남아. 글 쓰려고 하는 사람들 주변에 참 많지만 다들 성공할 때까지 버티질 않는 것 같아. 원고는 10장도 안 쓰고 사인 연습을 하는 형국이랄까.(웃음) 나는 소설가로 늦게 데뷔했지만 그만큼 충실하게 준비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작품을 쓸 수 있었던 것 같아. 올해도 중편 하나 썼지.”

......................................................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好之者 不如樂之者)

자신의 일을 즐기는 사람은 당할 수가 없다. 안정효 선생에게 딱 맞는 말이다. 예전 근처에 살던 소설가 황석영 선생이 안정효 선생에게 ‘일을 만들어서 하는구나’ 라고 핀잔을 줄만큼 안정효 선생은 일에 몰두해 살아간다.

“70이 넘어서도 계속 글을 쓸 생각이야. 마흔 이후부터는 정말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기 위해서 먹을 것 이상은 돈 벌지 않겠다고 각오했지. 그때부터는 정말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았어. 좋아하는 글 쓰고, 좋아하는 작품 번역하고, 낚시도 가고, 그림도 그리고, 영화도 보고.”



출처:http://www.yes24.com/home/chyes/03_BookMedia_YesDate_View.asp?serial=142

 

내가 지금 꿈꾸는 것, 원하는 것에 대해 자기 관리와 꾸준함과 즐기는 태도를 다시 되돌아 보게 만드는 말들

 

 

Posted by JulieNJulia
:
(비 오는 날에도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것이 불편하지 않냐는 질문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아요. 비 맞는다고 죽는거 아닙니다. 단지 물에 젖는 것 뿐이죠.”

from http://erehwon.egloos.com/1378611
Posted by JulieNJu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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