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검색 엔진의 알고리즘에 의해서가 아니라 인간이 답할 수 있는 좋은 질문도 있음을 인정한 야후나 MS 등의 기업은 「소셜 검색」이라고 불리는 검색 수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고 한다.
소셜 검색은 일반적으로, 특정 질문에 답하거나 답으로 연결되는 웹 사이트나 관련 정보로의 링크를 제공하거나 제공할 수 있는 커뮤니티에 입각한 웹 사이트나 서비스를 가리킨다.
전문가는 소셜 검색이 알고리즘 검색의 자리를 빼앗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검색 엔진이 가져오는 결과에 대해서 소셜 검색이 강력한 제 2의 의견을 제공할 가능성은 높다.
서치 엔진 워치의 편집자 크리스 셔먼은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서 “소셜 검색은 정말로 굉장한 것인가”라는 타이틀의 설문을 실시해 그 결론으로서 “최종적으로는 알고리즘 검색과 둘 이상의 소셜 검색 시스템이 제휴한 형태로 광범위하게 다양한 정보 요구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쓰고 있다.
확실히 소셜 검색에는 단점도 있다. 사이트의 유저 네트워크가 충분히 크지 않으면 안되며 그 중에는 일정 이상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우수한 유저가 포함되지 않으면 안 된다. 또, 회의론자에 의하면 기업은 소셜 검색이라고 하는 아이디어를 몇 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시도해 왔지만, 그 대응의 대부분은 실패에 끝났다고 한다.
넷스케이프의 이사이며, 후에AOL에 매각된 블로그 전문 기업 웹로그의 공동 창업자인 제이슨 캘카니스(Jason Calcanis)는 “나는 (소셜 검색이) 실현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소셜 검색이 구글의 검색 결과보다 아주 우수하지 않는 이상 아무도 그것을 사용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럼 현재 소셜 검색의 가능성에 확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있는 것은 왜일까?
소셜 검색의 지지자들의 의견은 웹상에서의 다른 사람과의 정보교환에 대한 대중의 저항이 희미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지지자들은 질의에 따라서는 소셜 검색이 적합한 것도 있다고 한다, 예를 들면, 시카고 변두리에서 스테이크를 먹으려고 하면 어디가 좋을지와 같은 주관적인 의문에 대해서는 특히 그렇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에 의하면 정보교환을 핵심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을 진화시킨 차세대 웹 2.0 기업은 사람들 사이에서 특히 젊은 웹 서퍼들 사이에 받아 들여지고 있다. 따라서 소셜 검색 결과의 신뢰성이 더해지고 있다고 한다.
소프트테크VC의 매니징 파트너 제프 클라비어는 소셜 검색의 신생기업 카부들(Kaboodle)에 대해 개인적으로 투자했다고 말했지만, 투자액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알고리즘을 이용한 종래의 검색이 실현할 수 있는 것에는 질적으로 한계가 있다”고 말한 데다가 소셜 검색과 그 협력 사이트는 “결과의 타당성이 향상되도록 정보 소스를 미리 필터링 하고 있다. 게다가 소셜적 요소를 가미한다”고 말했다.
협력하고 대답한다
소셜 검색은 원래 「사람에 의해서 리뷰된 가장 포괄적인 웹 디렉토리」라고 칭한 오픈 디렉토리 프로젝트(Open Directory Project)와 같은 사이트로 시작된 것이며 야후조차도 처음에는 편집자에 의해서 작성된 웹 디렉토리였다.
소셜 검색이라는 분야에는 야후의 MyWeb이나 del.icio.us와 같은 북마크 공유 사이트 뿐만 아니라 PreFound.com이라는 커뮤니티 지향의 디렉토리 제작/이용 사이트도 포함된다. 또, 야후의 사진 공유 사이트 flickr와 같이 사람들이 컨텐츠에 태그를 붙여 정리하거나 찾아내기 쉽게 하는 사이트도 포함된다. 그리고 전문가로부터의 회답을 얻을 수 있는 특정 토픽을 검색하는 eurekster와 같은 개인화 검색을 실시하는 사이트도 있다.
Q&A사이트는 소셜 검색의 가장 알기 쉬운 예이다. 이러한 사이트에서는 누구라도 질문을 하고 그 분야의 전문가나 답변할 의욕을 가진 일반 인터넷 유저로부터 답을 얻을 수 있다. 인기 있는 사이트로서는 야후! ANSWERS나 Wondir, answerbag이 있다.
야후의 제품 전략 부사장 브래드 호로위츠는 자사의 공동 창업자인 제리 양이 최초로 한국과 대만에서 시작했던 자사의 「Knowledge Search(지식 검색)」사이트가 성공한 것을 보고 미국의 야후 ANSWERS(2005년 12월에 개시되었다)의 개발과 전개를 승인했다고 한다.
호로위츠는 “야후 ANSWERS를 이용하면 아직 존재하고 있지 않는 것도 검색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야후! ANSWERS는 급성장을 이루고 있다.
comScore Networks에 의하면 무료인 야후! ANSWERS 사이트의 미국 유니크 방문객수는 올해 5월에 910만명이었지만 같은 해 7월에 1,440만명으로 증가했다고 한다.
MS도 소셜 서비스를 다루려 하고 있지만 그 규모는 크지 않다. MS는 지난 번 Windows Live QnA의 베타를 제공 개시했다. Windows Live Search의 그룹 프로그램 매니저인 라메즈 남은 “웹상에서는 대답을 찾아내기 어려운 의문이 존재한다”라고 말하고 있다.
한편 구글은 Google Answers와 Google Co-op을 제공하고 있다.
전자의 서비스에서는 사람들이 질문의 대답에 대해서 지불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가격을 설정할 수 있게 되어 있고, 후자의 서비스에서는 각 분야의 자칭 전문가가 웹 사이트에 대한 태그를 붙여 구글이 그 정보를 메인 검색 페이지에 포함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모두가 이러한 움직임의 성공을 확신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힛와이즈의 글로벌 리서치 담당 이사 빌 탠서는 “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를 판단하기에는 아직 조금 이르다. 대부분의 인터넷 유저에게 있어서 아직 너무 복잡할지도 모른다”라고 말하고 있다.
서치 엔진 워치의 크리스 셔먼도 소셜 검색은 현 시점에서 근본적인 결점을 안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에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북마크 작성이나 태그를 붙인 투표 등 웹 컨텐츠를 두드러지게 하는 행위를 실시했다고 해도 웹의 규모나 범위를 생각하면 대부분의 컨텐츠는 소셜 검색의 대안이라고는 할 수 없다. 웹은 인간이 따라갈 수 없는 스피드로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쓰고 있다.
물론 여러 기업이 과거에 이러한 일을 겪어 왔다.
Ask.com의 최고 경영 책임자(CEO) 짐 랜존은 일찌기 Ask Jeeves가 2000년에 Q&A사이트로서 Answer Point를 시작했지만 사람들에게는 질문에 무상으로 대답하려는 의지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2002년에 이 서비스를 종료했다고 한다.
그는 서치 엔진 워치에 다시 게재된 전자 메일 중에서 “시간을 들여 타인의 질문에 답하는 「전문가」는 적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많은 경우는 커뮤니티에 질문을 던지고 대답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검색이 신속하고 용이했다”라고 쓰고 있다.
그 후, Ask.com의 일부의 직원들은 인포서치 미디어로 옮겨 Answerbag이라고 하는 Q&A사이트에서 일하게 되었다. 이들에게는 당시 Ask Jeeves International의 사장을 맡아 현재는 인포서치 미디어의 최고 경영 책임자(CEO)를 맡는 조지 리히터도 포함되어 있었다. 리히터는 Answerbag의 1개월 당 유니크 방문객수가 100만명이며 등록 유저수는 약 8만명이라고 했다.
그들은 웹 2.0을 이용해 그 해결점을 끌어내려고 하고 있다.
리히터는 “소셜Q&A는 단지 질문에 답한다는 것이 아니고 일종의 교류다. 질문을 하는 것, 답한 인물을 이해하는 것, 그리고 그것에 관련되는 모든 대화가 관계된다. 그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다”라며 “우리가 생활에 대해 안고 있는 질문이 대개 미묘하고 주관적인 면이 있어 사람들이 소셜 검색에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