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2007. 1. 1. 21:17
2006년에서 2007년으로 넘어가는 시간을 호가든 몇병과 라이브 음악과 함께하였다.
늦은 새벽까지 있다 보니 새해 첫날을 느즈막히, 그리고 약간의 숙취와 함께하게 되어 조금 아쉽기도 했지만 마지막날의 아쉬움의 휴유증 또는 새해를 맞이하는 축배정도로 생각해도 괜찮지 싶다.

2006년을 맞을 때도 그러했던 것 같은데, 매년 그랬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최근 몇년은 해가 시작될때마다 좋은 일이 생길것 같은 기분이다. 그냥 감이 좋은.
해마다의 내 나이와 연도에서 괜한 좋은 어감.

그렇다고 2006년에 뭐 크게 좋은 일이 있었냐면 그렇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딱히 나쁜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
외려 조금씩 나아가는 한해였다고 또 일에서도 공부에서도 새로운 국면을 맞았던 한해가 아니었나 싶다. 생각해보면 작년 초에 "이러면 참 좋을텐데" 하고 바랬던 모습에, 당시에는 전혀 길이 없어 보였던 모습에 운좋게 많이 다가갔던 한해가 아니었나 싶다.

올해는 또 어떤 한해가 될지, 어떤 일들과 어떤 사람들을 만날지, 어떤 관계들을 맺어갈지 어떤 변화들이 있을지 기대된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Posted by JulieNJu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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