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지나다니다 이상하게 번번이 눈에 띄였던 007 퀀텀 오브 솔러스 포스터.
(아마도 요즘 간수안되는 머리 때문에 여주인공의 머리 스타일때문이지 싶다.)

어제 저녁, 시간대가 맞았고 같이 보기에 무난한 이유로 정말로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결롤적으로 난 기대이상으로 좋았다. (워낙에 기대를 하지 않긴 했지만.)
007 류 영화를 특별히 좋아하지도 않고 지금까지 제대로 본 007 영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007 영화 시리즈가 이랬나 싶게.
적당한 긴장, 적당한 볼거리, 주인공이니 죽지 않을거라는 안도, 심지어 나름의 인긴미도 살짝 있다는.

특히나 주인공인 대니얼 크레이그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이었다. (외국 남자들은 멋지게 나이든 케이스들이 꽤 있는거 같다)

자꾸 "베스퍼" 얘기가 나오길래 이전 스토리가 궁금했는데
집에 오니 마침 CGV에서 이전편인 007 카지노 로얄을 하고 있어서 동생과 담소 나누며 재밌게 보았다.(토요일 밤의 영화로 굿)

역시나 대니얼 크레이그였고, 베스퍼에 대한 궁금증도 풀렸다.
카지노 로얄의 "베스퍼"는 에바그린이었다. 정말 예쁘더라..꽤 띄워주는 분위기인듯. 카지노 로얄은 007 영화 치고는 러브라인도 꽤 비중을 차지하는거 같다.

007 카지노 로얄부터 007 시리즈가 이전 시리즈와 꽤 다른 분위기가 된 듯.
주인공인 대니얼 크레이그 영향도 한 몫하는 것 같고.
즐겁게 보기 괜찮은 영화.

007 퀀텀오브솔러스
감독 마크 포스터 (2008 / 영국, 미국)
출연 다니엘 크레이그, 올가 쿠릴렌코, 마티유 아말릭, 주디 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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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ulieNJu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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