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추석연휴

2006. 9. 26. 21:53
개강했구나를 확실히 느꼈던 9월 한달이 지나가고 있다.
회사를 다니기때문에 방학이래도 딱히 별 느낌이 없었는데, 개강해 보니 닥쳐오는 압력들을 몸소 느끼며 아 방학은 방학이었구나.
막상 그 당시도 항상 쫓겼지만 이건 가지수가 다르다.

멀티태스크는 맘을 바쁘게 한다. 이것도 해야하고 저것도 해야하고 그것도, 또 저거도...
틈이 잠시 난다 싶으면 뭘 해야 하지 순서를 정하기에 바쁘다.
몸보다 맘이 바빠서 여유가 없는것 같다. 늘 긴장하고 있는 기분. (맘은 여유롭고 몸은 바지런해야는데 맘이 여유로우면 몸도 덩달아 늘어져서 -.-)

4~5가지 일을 일주일을 쪼개면서 하고 있는.
좀 할만하면 다른거 해야할 시간이다.

선택한게 아니라면.. 선택했기 때문에 더욱 나름 잘 해내려 애쓰며 지내고 있다. 최소한 불평은 하지 않으며.

그래서 담주의 추석연휴가 매우 기다려진다. 중간의 한 쉼.
물론 안다, 9월이니까 이정도 임을 추석을 지내고 나면 워밍업 하고 나서 바로 10월 11월 12월 중순까지는 전쟁같은 나날들이 지나갈 것임을.
(그리고나면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기다리고 있겠네. 난 크리스마스와 연말 느낌이 좋다. 막상 닥칠때보다 상상하며 기다리는 즐거움이 상당하다.)

그래도 내일 수업 발표를 끝내고 나면 다가오는 추석연휴와 전쟁같은 나날이 기다리더라도 추석연휴동안은 즐거울 것 같다!  아 상상만으로도 즐겁다. 시험을 끝내고 하고 싶은 리스트들을 생각하는 즐거움처럼. 그렇게 9월이 지나가고 있다

Posted by JulieNJulia
:
BLOG main image
결국은 사람 by JulieNJulia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702)
인공지능 AI (3)
read things (47)
work life (20)
검색 IT (86)
인지과학 HCI (46)
research (3)
일상다반사 (61)
마음이 울리다 (76)
그림 Drawing (1)
말, 말, 말 (32)
좋을텐데 (0)
My Digg (0)
Today's attention (9)
life log (3)
private (0)
social network (0)
영화 (3)
여행 (2)
문화생활 (0)

달력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