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상자의 역습"에 <메멘토>와 <이터널 선샤인>얘기가 성공한 영화 사례로 등장한다.
(이른바 '중박'영화라는데, '중박'영화가 몬소린가 싶어 찾아봤더니 '대박'까지는 미치지는 않지만 꽤 성공했다는 뜻인가 보다.)

<이터널 선샤인>의 팬으로써 우리나라에서는 물어보면 아는 정도의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바보상자에서처럼 대중적으로 책에 언급할 정도는 <메멘토>라면 모를까. 싶어서 신기했다.

좋아하는 영화 얘기가 나와서 기억해 두기
<이터널 선샤인>의 작가 찰리 카우프만 - "존 말코비치되기"와  "어뎁테이션"의 작가이기도 하단다.
존말코비치도 나름 신기하게 봤고. "어뎁테이션"은 한번 찾아 봐봐야지.

그가 한 말.

"영화를 보는 제 마음가짐은 영화는 죽은 매체라는 겁니다. 연극 무대에서는 예기치 않은 일이 일어날 수도, 그날그날의 공연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영화는 미리 만들어진 것이죠. 그래서 대본에 가능한 많은 정보를 담아두려 합니다. 그래야, 여러 번 다시 봐도 그때마다 새로운 경험이 될테니까요. 직선적으로 진행되다가 마지막 부분에 이 영화가 무엇에 관한 것인지 말해주는 것보다 영화를 통해 관객과 대화하려 합니다. 네. 아마도 제가 하고자 하는 일이 그런 것 같네요. 관객 한 사람 한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것 말입니다."

이 사람, 나한테 찍혔다.
Posted by JulieNJu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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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 선라이즈>,<비포 선셋>에 대해 특별한 애정을 가진 관객이라면 ..이라는 홍보글에 맘이 동해서 보게 된 영화.
나이대 , 또는 그 당시 내 정서에 대한 공감 때문인지 몰라도 <비포 선셋>이 난 특별히 좋았거든. 그래서 선택!

결과는 맘에 든다.
음.. 끊임없이 대화하는 것 말고는 굳이 <비포 선셋>과 비교할 건 없어 보이지만
독특한 화면 분할이랄지 두 주연 배우의 매력이랄지 딱히 뭐라고 꼬집지는 못하겠는데 보면서 그냥 맘에 드는.. 내 취향이네 그런 느낌이었다.

오랫만에 본 비주류 영화, "씨네큐브"의 영화였는데(한때는 씨네큐브 선호했었는데 마지막으로  씨네큐브에서 영화를 본 게 5년은 된 거 같다) 다시 한번 "씨네큐브"의 영화라면 보고나서 후회는 안하겠는데 하는 정도의 만족감.

그리고 더불어 씨네큐브가 자아내는 느낌 또한 좋았다. 오랜만에.


Posted by JulieNJu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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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냇킹콜!!
Posted by JulieNJulia
:
"강도하" 작가의 미디어 다음 연재 만화

강도하를 인터뷰 하고 온 친구한테 추천의 말을 들었었는데,
오늘 친구네 집에서 집어들고 본 "책"은 흥미로왔다.
빌려왔다. 찾아보니 인터넷에 있네.. 책과 인터넷은 또 다른 맛. 개인적으로 책이 더 실감나는 느낌.

철학있는 만화.
간결한 그러나 재치있는 대사.
Posted by JulieNJulia
:
길모어 걸스를 보면서,
로렐라이의 유쾌함에 즐겁지만
로리의 꿈과 발전에 대한 자극도 유익하다.

책읽기를 좋아하고, 하버드를 꿈꾸는 사랑스러운 아이의 캐릭터가 우리나라에서 가능할까.

책읽기를 좋아하고, 서울대를 꿈꾸는 사랑스러운 캐릭터가 우리나라에 있었던가.

중학생 조카에게 강추하고픈 드라마이다.
더 큰 꿈을 꾸기를, 더 열심히 살기를, 더 삶을 즐기기를, 그에 전염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내가 전염이 잘 되는 편이기도 하지만. 그럴수록 그래서 더 좋은 것들을 봐줘야 한다고.

시기도 시기이긴 하지만, 오랜만에 작은 꿈에서부터 큰꿈에 이르기까지 꿈꾸는 설레임이 기분 좋다.
Posted by JulieNJu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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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따뜻해 지는 드라마. 대사가 예술이다. 배우들의 대사 발음도 상당히 리듬감 있다.

무슨 소리인지 모르고 들어도 그 리듬감이 상당히 경쾌하고 기분좋음.

 

Posted by JulieNJulia
:
5집 앨범 나왔다는 소리를 얼핏 들은거 같기도 한데.
출근길에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가 마음에 남아서 유심히 들었더니 역시 임현정의 새 앨범 노래였다.
3년전 이맘때. 4집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 처럼" 앨범이 마음을 울렸던 것 처럼.
이번 앨범도 역시 마음을 울린다.

임현정 노래가 좋은건 "경쾌한 그리고 마음을 울리는 가사"
슬픈 노래, 마음 아픈 가사지만 결코 처지지 않는 멜로디, 리듬감이라고나 할까. 기분좋게 슬픈감정에 공감할 수 있게 된다고 해야 하나.  말랑말랑하게 감성적이 되면서 그리고 경쾌함.

그리고 지난일을 후회한다거나 누구를 원망하는게 아니라, 지난 시간들의 소중함을 알고 그렇다고 그게 되돌려 질 수 없음도 안다. 그 자체만으로 괜찮았다고. 자신에 대한, 그리고 타인에 대한 내 감정에 화해를 건네는 느낌.

앨범을 듣고 있자니 분위기나 느낌에 마음이 빨려든다.
가장 좋은건 "너를 부르는 노래" 리듬감 때문인가 확 들어온다. 하마터면 따라부를 뻔 했다. 사무실에서
Posted by JulieNJulia
:
시즌 5의 마지막회를 봤다.

지나간 장면들.
역시나 심금을 울리는 노래들.

난 david e. kelley의 머릿속이, 그의 마음이 매우 궁금하다.

앨리를 보면서 미쉘 파이퍼와 닮았다는 생각을 얼핏 했었는데.

그 둘이 부부라는 사실은 아직도 내게 충격이다.

이제 끝나나 하는 아쉬움은 다음주 부터 시즌1이 재방송된다는 희소식.
다시 보다 좋다 그리고 중간에 빼먹은 것들..
Posted by JulieNJulia
:
지난주 일요일 밤 우연히 보게된 드라마.
첨엔 영환 줄 알고 보게 되었는데.
구성? 전개가 특이해서.
그리고 시작부터 주인공의 자살로 인한 호기심 유발로 인해서.
잼있게 보게됨.

결말없이 끝날때 까지 난 영환 줄 알았다는.

드라마라는 사실이 매우 반갑네.

언제까지 할랑가..
일요일밤 11시 15분이라니.

웬만하면 못볼일이 없겠네
Posted by JulieNJulia
:
동생이 빌려온 만화책 중에 읽을만 하다고 해서 읽게 되었다.

마침 관심있던 심리학 이야기라 잼있게 봤다.
매우 잼있게
몰입해서
옆에서 동생이 묻는 소리도 못듣고..

근데 찾아봤더니 전작이 더 잼있었다네.. 찾아봐야지..

제목: 사이코닥터 카이 쿄오스케
원작: 타카시 아기
작화: 슈 오키모토

작품명 : 사이코 닥터
그림작가 : Ken Matoba 글작가 : Tadashi Agi
Posted by JulieNJu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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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사람 by JulieNJu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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