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의미 검색(semantic search)을 활용하여 검색을 개선하고 있다는 기사 (원문: Google Gives Search a Refresh)


기사에 의하면 구글의 semantic search는,

1. 먼저 검색어를 사람, 장소, 물건 등과 같은 수백만 entity들과 잘 매치해 주는 것. 

예를 들어, "타호 호수(Lake Tahoe)"를 검색하면 관련 링크 리스트만 보여주는 현재 방식 대신, 타호 호수의 위치, 고도, 평균 온도, 염분등과 같은 주요 속성들도 함께 보여주는 것. 

2. 또 하나는 "What are the 10 largest lakes in California?" 와 같은 질문형 검색에 링크보다는 직접적인 답을 주는 것.

현재 구글은 웹검색에서 뒤따르는 MS를 견제하며 선두를 지키고 있고, 애플의 모바일 음성 검색 Siri를 쫓고 있으면, 상품 검색(product search)과 같은 니치마켓에서 라이벌과 싸우고 있는 상황.

의미 검색을 통해 사람들이 twtitter나 facebook 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서 보다 검색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날 것이라 기대하고 있고,

2010년에 이미 1200만 정도의 entity를 가진 Metaweb Technologies를 인수하여 (위키피디아의 영문 entity가 350만 정도) 웹으로부터 정보 추출 알고리즘(extraction algorithms)을 사용하여 현재 2천만 가량의 entity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지난달 나온 구글의 검색 변화 내용 중 "Universal Search" 부분과도 일맥상통하는 내용이기도 하다 (참고: Breaking Down 50 New Google Search Changes).

구글이 얘기하는 의미 검색은, 사실 국내 통합 검색에서는 이미 어느 정도 그렇게 "보여"주고 있는 방식이기도 하다. 예) "이효리", "이효리 나이는?". 

문제는 이 커버리지를 확대해 가는 '방법'이고, 이걸 얼마나 '기술적으로' 잘 풀어갈 것이냐가 관건인 것. 

구글이 어떤식으로 풀어갈지, 어느 정도까지 보여줄지 기대된다.

Posted by JulieNJu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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