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너스 리, ‘웹은 이제 현상 아닌 독립된 과학’

반가운 소리. 상당히 동감한다. 내가 인지과학을 공부하는 이유도 크게 다르지 않다.

단지 산업적 측면만이 아니라 연구 측면에서도 바라봐야 한다고.
또한 기술만이 아닌 사람 측면에서 봐야 한다고
그리고 방법만이 아닌 "what"에 대한,  본질 측면에서 봐야 한다고.
그래서 학부 전공인 computer science 대신 인지과학(cognitive science)를 선택했다.
회사사람들은 갸우뚱하지만,
무엇보다 기술을 사용하는 "사람"을, "사람"관점에서 연구하고 싶었다.
www(world wide web)은 computer science 측면에서 사람들을 이어주는 강력한 환경을 제공하고, 보다 개인적이면서도 social할 수 있는 다리를 제공해서 좋아한다.

또 학교와 회사가 분리되어 있는 편인데, "웹과학"은 그 다리로써 역할을 충분히 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공부하면서 가장 고민스러운게 일을 하고 있다 보니 실용적인 관점과 또 학문적인 관점에서 둘다 바라보게 보니 참 쉽지가 않다는 것. 언젠가는 융합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으려나.
아직까지는 회사 context와 학교 context는 꽤나 달라서 종종 헷갈린다.
궁극적으로 언젠가는 멋지게 융합해 낼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웹과학.  또하나 '과학'이라는 말이 더욱 반갑다.
Posted by JulieNJu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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