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하다가 내 예전 이글루스 블로그 글이 나와서 클릭해서 보다가 지난 글들을 주욱 보게 됐다.
- 그때 기억, 그때 관심사, 그때 마음가짐들이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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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장미 비파 레몬"은 어쩌면 결혼과 사랑이란 아름답고 이상적인 말 뒤에 가려진 여자들의 근원적인 고독을 얘기하는 소설인지도 모르겠습니다.동감한다. 내 허전하고 공허한 책 읽은 느낌이 그런 류의 느낌.
저 가족의 행복에 나도 전염되서 덩달아 행복해지는 기분.
오랜만의 인간극장은 여전히
이금희씨의 감칠맛 나는 나래이션과 맛깔스런 언어(작가가 궁금해질 정도의)가 참 좋다.
"시골살이"
결국은 샀다
에쿠니 가오리의 "장미 비파 레몬"
에쿠니 가오리의 "반짝반짝 빛나는"과 "홀리가든"외에는 그녀의 나른한 너무나 감성적인 문체가 때론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장미 비파 레몬"이라는 제목은, 읽지 않고는 못배기게.. 계속 머리에 아른거려서.
오랜만에 들른 교보문고에선
읽고싶은 책들이 꽤 나와 있었다.
어찌나 한번씩 눈에 걸려 들어본 책들은 다 읽고 싶던지
(이상하게 서점만 가면 모든 책들을 다 읽고 싶어진다..)
- 오랜만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신"
- 행복의 지도
-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 네가 얼마나 외롭든
- 아빠가 좋아할 씨알 함석헌 평전
나중에 인터넷으로 주문하리라 생각하고, 주말의 여유에 어울릴 것 같은 장미 비파 레몬을 집어들고 교보문고를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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