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내 영어 수업 시간에 뭐가 되고 싶었었는지 (What did you want to be when you were young?)에 대한 얘기를 했다.
얼마전에도 그런 질문을 받은적이 있었는데,
뭐가 되고 싶었니?
라는 질문이 쉽지는 않은 것 같다.
김연아나 박태환이나 강수진처럼 일찍부터 자기 재능을 발견하고 그 길을 가는 경우가 대다수의 케이스가 아니므로
우린 어림짐작으로, 막연하게 꿈꾼다.
나또한
어렸을 때 꿈. 특별히 기억나는 게 없다.
유치원에서 의사, 간호사 놀이를 했던 기억.
초등학교때 아마 막연하게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던 거 같은 기억.
중학교때 참고서에 실렸던 퀴리부인의 일화 - 버찌만 먹으며 공부해 몰두하다 영양실조로 쓰러졌던 -에 감명받아(?) 오려두었던 기억. (과학자가 되고 싶었다기 보다는, 어린 나에게 먹는 즐거움을 잊을 정도로 공부에 몰두하였던 경험이 shocking 했던거 같다.)
고등학교 때 아빠의 권유, 동의보감의 영향, 또 친한 친구와 같은 과를 가고 싶던 기억에 한의학을 가려했던 기억.
대학교 때 무슨 직업을 가질지 고민했던 3,4학년
그렇게 졸업후 ?여년이 지난 지금.
그렇게 졸업후 ?여년이 지난 지금.
I have a dream
그리고
keep going...
그리고
keep go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