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할때마다 가지고 나갈 책을 고민한다.
여러책을 읽기 시작하면서의 괴로움이겠지만.
개인적으로 상황/때에 따라 읽고 싶은 책이 달라서.
- 출근할때는 약간 지적 즐거움을 주는 책
- 퇴근할때는 좀 감성적인 책
- 차타고 멀리 갈때는 장편 소설처럼 오래 길게 읽기 좋은책
- 오랜시간 갈때
- 짧은 거리 갈때...등등
이 갈등때마다 길모어 걸스의 로리가 생각난다. 큰 배낭에 상황에 맞게 읽을 여러책을 집어넣고, 엄마인 로렐라이랑 실랑이 하다 큼지막한 가방에 집어넣고도 모잘라 결국은 손에 한권 들고 간다.
난 뭐 이정도는 아니지만 두권정도는 필요하다.
근데 책 두권 무게가 가방이 이상한지 너무 무거워서 고민하다 현실적으로 한권으로 선택하게 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