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봄날을 좋아한다지. 그런데 난 봄이 오기 직전이 더 좋더라. 이미 와버린 봄날보다 봄을 기다리는 순간이 더 설레지 않은가?
나는 지금까지 어떤 건축을 하겠다고 거창한 목표를 세우고 그곳만 바라보며 달리진 않았어. 그냥 내게 주어진 하루하루를, 다시 되돌릴 수 없는 순간순간을 충실히 살았을 뿐이지.
목표를 이루어서 행복한 게 아니고, 살아서 이 순간을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행복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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