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과 작업중인 책 원고 데드라인 때문에
커피를 리필해 가며 커피샵에서 원고 작성중
(내 평생 커피 리필하면서 커피샵에서 버티는 것도 처음이지 싶네)

아는 유부녀 언니로 부터 걸려온 전화.

"어디냐"

"커피전문점"

"부럽다 싱글"

"그게..."

데드라인에 쫓기는 나는, 이시간 놀 수 있는 사람들이 부러웠지만.

어떻게 보면 아이와 가족을 돌봐야 하는 언니입장에서는
나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내가 부러웠는지도 모르겠다 싶어 변명하려던 말을 그만두었다.
 
각자의 입장. 여러가지 상황.
놀 수 없다고 한탄하지 말고 즐길지어다.
가 답일지도.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sunseed

이러니 저러니 해도
학회는 학회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올해 학회는 질이 어떠니, 낮니 높니 해도
학회란 곳 또한 오프라인의 소통의 장.

같은 관심사의  넓은 바운더리에서의 사람들의 행보를 보고
아직 구체적인 결과물이 나온 건 아니더라도
그래도 현재 다들 현재에 치여서 삽질만 하고 있는 건 아니라는 것,
최소한 봐야 하는 걸 고민은 하고 있다는 것.
그런 희망을 보고 온다.

그런게 중요한 거 아니겠냐고 생각한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sunseed
지난주 참석한 올해 KHCI학회
회사일로 발표가 있었던 마지막 날만 간신히 참석했다.

발표한 내용은
"CSCW환경에서의 사용자 상호작용이 집합적 창조성에 미치는 인지적 영향"

지난 학기에 진행한 팀블로그 연구이다.
제목이 좀 어려운 감이 있는데, 댓글을 통한 사용자 상호작용과 UCC 컨텐츠의 창의성간의 관계를 팀블로그 도메인으로 설문조사방법으로 연구한 것이다.
많이 허접하지만 그런 과정을 통해 좀 더 나아가는 거지. 라고 자기 위안--;
여튼 이번기회에 "팀블로그"에 매력을 느꼈고 이번 연구를 기회로 계속 팀블로그를 기반으로 집단지성을 연구해 볼 계획도 세우고 되었다.

작년 10~12월 주말의 빡빡함에 이것도 한 몫.
쪼임당하느라 괴롭기도 했었는데,
설문과정 중에 생면부지의 연구원에게 선뜻 설문해 주시겠다는 팀블로거분들 답메일 받을때마다 심지어 행복한 기분도 느꼈었다. (살짝 오버하면 이게 웹2.0 정신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는)

지금 이걸 책 버전으로 쓰느라고 또 요새 괴로운 즈음.
언제나 양면이 있다.
시간을 쪼개야 하고 데드라인이 있어 괴로움과 새로운 작업을 경험함에 있어의 즐거움.

언제나 한다는 데 의의를 두고, 다음번엔 이걸 기반으로 더 나아갈 수 있으리라는 희망으로 위안하기.쩝.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sunseed

켜켜이 쌓이는 것의 위력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나이를 먹을수록 느끼는 것.

시간이 지나면서 쌓이는 것들이  미래가 될 것이라는 것.
지금의 나는 과거의 내가 쌓아온 것들이 모여 있는 것.

지금 좀 낫다고 해서 안이하지도,
지금 좀 아니라고 절망할 것도 없다.

중요한 건
지금 난 무엇을 쌓고 있나
하는 것.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sunseed
학교 도서관에서는 그렇게 지리하더니
커피전문점에 앉아 있는 지금은 지리하던 기분을 전혀 느낄 수 없다.

희한하지.
도서관에서보다 커피숍에서 작업이 더 잘되는 이유.

곳곳에 앉아 얘기 나누는 사람들.
(여기 지점은 희한하게 나이드신 분들이 많다.
아줌마 아저씨, 할아버지들 단체. 이 동네는 예전 같은 커피숍이 완전히 사라졌나 부다.
할아버지들은 종종 카운터로 가서 "여기 셀프야? 우리같이 나이 맍은 사람들도?"며 의의를 제기한다. 그러면 여기 직원들은 친절하게도 주문하시면 가져다 드린다고 한다)

주변의 얘기소리들이 거슬리지 않고,
음악도 맘에 든다.

이상하게 맘 편한 적당한 소음.
이런거 연구하는 사람 없나.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sunseed

Ask.com 의 BigNews

2008/02/11 11:30
Ask.com 의 BigNews(http://news.ask.com/)

BigFactor라는 랭킹을 도입.

아래의 네가지 지수를 모아서 랭킹을 매겼다는 점이 흥미롭다.
BBigFactor에 마우스를 대면 그래프로 각 지수를 볼 수 있다.
  • Breaking: The timeliness and freshness of a story, with more weight given to breaking news
  • Impact: The story's impact across the web, monitoring mentions in articles, multimedia and blogs
  • Media: The number of "quality" images and videos associated with stories
  • Discussion: How much buzz a current event is generating in forums, comments and other open discussion venues on the web

Digg과 구글 News, 야후 News랑 비교를 언급하더라.
위의 4가지를 어떻게 합쳤을까가 궁금.

우리나라에 Digg이나 BigNews같은 사이트가 있던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sunseed

인간에 대한 지식이 인간을 변화시키지는 못할 것이다.
Edge의 존브룩만이 엮어서 낸 이시대 석학들의 "위험한 생각들" 중 하나.
제목이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 가장 먼저 본 챕터이다.
(보고 나니 주변의 챕터들도 흥미로운 것들이 많네)

이 위험한 생각의 저자는 베리 스미스라는  영국의 철학 교수.
인간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내었다 해도 "인간의 정신"때문에 결코 인간을 완전히 안다고 할 수 없을 거라는 것. "인간의 정신"은 그렇게 갇히지 않을 것이라는 것.

그래. 철학이라면.. 고개가 끄덕여 진다.
그러나 내가 믿는 믿음은 더 나아지기 위한 지식이다. 그래서 우리가 살아가는 데 좀 더 도움이 되기 위한. 어쩌면 본능적인 자신의 존재에 대한 호기심.

오늘날 우리가 맞닥뜨린 가장 큰 도전은, 우리가 사고하는 능력과 상상하는 능력 우리의 생각을 드러내고 알리는 능력-이것들을 통해 우리는 과학을 탐구하고 이론을 설계한다-이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밝히는 것이다. 초자연주의에 대한 과학의 최종적인 승리는, 인간이 가진 의식의 본성을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때 완성될 것이다. 인지과학과 뇌과학은 이를 위해 많은 기여를 해왔다. 그러나 만족할만한 완전한 이론을 얻기까지는 아직도 먼길을 가야 할 것이다.
우리가 인간의 사고와 이성에 관한 이론, 지각이나 의식에 관한 이론을 - 자연이나 생물학의 다른 이론들과 모순되지 않는 방식으로-만드는데 성공했다고 치자.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우리 자신과 관려내서 그동한 간직해왔던 상식적인 개념들-인간으로서의 우리, 자신을 가장 잘 아는 존재로서의 우리, 무엇을 하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자유롭게 결정하는 존재로서의 우리에 관한 생각들-을 버리게 될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그것을 입증하는 증거는 아주 많다.

인간으로서의 우리는, 경험의 중심이고, 자기 인식과 자유의지의 중심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들이 우리의 믿음, 욕망, 희망, 공포에 영향을 미치는 존재이며, 우리가 행하고 말하는 모든것에 책임을 지는 존재라는 것을 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sunseed
인간의 사회적 행동을 물리학의 이론으로 설명한 책 "The Social Atom"
여기서 동영상을 볼 수 있다(슬라이드도 함께 제공되서 보기 편하다).
http://www.researchchannel.org/prog/displayevent.aspx?rID=17528&fID=4269

중간중간 지난 학기 들었던 복잡계 수업에서 접했던 사람들도 나오고,
아무래도 두 학문을 엮어서 그런건지 복잡계랑 가까워 보인다.
collective behavior도 언급되고.
이런 접점-인지과학이나 복잡계-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겐 꽤 흥미로울 동영상.
책은 이것 - The Social Atom
이건 번역 안될
라나. 요즘엔 보고 싶다 싶은 책들이 금방 번역되는 편이라.
웬지 이것도 조만간 번역되어 나오진 않을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sunseed

연구에 따르면 인생의 행복지수는 U자 모양라고 한다.
즉 젊을때 행복하다가 중년(mid-life)에 바닥을 치고 노년기에 다시
행복감을 되찾게 된다고 한다.

그러니 40대 중반이라 할지라도 좌절할지 말지어다가 본 연구가 시사하는 바일까?
"Social Science and Medicine" 저널에 실린 연구로, 74개국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cross-cultural 연구이다.  

문화의 차이와 상관없이, 좌절감이나 우울증등이 40대를 지배하지만 50대 후반에는
다시 기쁨을 되찾게 된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연구자는 노년에 접어들어서는 삶에 대한 (비현실적인) 기대를 덜하게 되어 행복해 지는 방법을 찾게 되는 것이라고 추측한다.

이전까지의 연구에서는 행복감은 인생 전반적으로 일정하다고 알려져 있었다.  

74개국 사람들을 연구한 것도 대단하고, longitunal한 연구인지도 궁금.. 설마?

원문은 여기

원문 전문 펼치기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sunseed

BLOG main image
결국은 사람 by sunseed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627)
검색/IT (57)
인지과학/HCI (36)
read things (29)
work life (20)
research (3)
일상다반사 (52)
마음이 울리다 (77)
말, 말, 말 (31)
좋을텐데 (0)
My Digg (0)
Today's attention (9)
daily log (2)
private (0)
social network (0)

달력

«   2008/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