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 드 보통 의 소설

책을 받고 간만에 소설을 읽으며 소설 속 이야기에 빠질 기대 가득이었으나

아 이사람, 철학과 교수답게 "사고"의 경지가 매우 높으시다.

사랑이야기 이긴 한데, 그 과정속의 생각들과 던지는 의문들로,

한줄을 읽어도 생각이 뱅뱅 돈다.


나도 생각이 많은 터라 가끔 내 생각에 질리는 데,

이 아저씨 그걸 글로 풀어냈다는 데 일단 감탄.

문장 하나는 무슨 얘긴지 몰라도 한단락, 또는 몇단락으로 덩어리가 지어지면 아 이 얘기구나 싶은 구석이 종종 있었음.


확실히 척척 붙는 소설은 아니지만, 색다른 소설이긴 하고, 또 한편 생각해 볼 법도 하긴 하다.

책속의 세상에 빠지겠다는 용도엔 부적합, 생각해 보고 싶다는 사람에겐 추천.


주인공의 복잡한 생각을 보면 불쾌도 아니지만 유쾌도 아니다. 복잡한 소설^^

"철학과 교수가 쓴 소설"이 딱 맞는.



시간 좀 걸리겠네 했는데 그래도 출퇴근길 이주만에 다 읽어간다.

잘 읽히거나 잼있는 책은 3,4일, 못해도 일주일안에 읽는 편이었던 거 같은데.
확실히 쉽게 읽히는 책은 아녔네 ^^

이거 읽고 나면 또 뭘 읽을까~ 즐거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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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s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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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사람 by suns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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