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주의자?

2006. 10. 10. 19:03
블로그에서 "전작주의자"라는 단어를 보고, 전작주의자?
분야 상관없이 모든 분야 글을 다 쓰는 작가라는 건가 하며 링크를 따라가 보니,

한 작가의 모든 작품을 섭렵하는 사람을 말하나 보다.
내용을 보고 나서 아~ 나도 전작주의자 인데! 하고 공감했다
(사실, 뜻 모를때 단어상의 "전작주의자"는 그닥 어감이 좋지 않은 것 같다는 개인적 의견:) "주의"란 단어가 들어가서 그런가)

나는 책도, 만화책도, 배우도, 가수도 .. "사람" 위주다.
어떤 책이 맘에 들면 그 사람의 책 대부분을 찾아 본다. 사실 예전 보다는 덜해졌다. 요새는. 여러가지 이유로 너무 선호하는 것만 보기 보다는 다양한 분야, 다양한 기호가 서로 엮여서 시너지가 된다는 생각에.

대학교 3,4학년 때 그리고 직장생활 1,2년차일때 책을 참 많이 읽었다. 특히 대학교 4학년때.
그때의 학교 도서관 느낌이 기억난다.
아마도 그때 헤르만 헤세, 칼릴 지브란, 류시화, 무라카미 하루키, 미루야먀 겐지 등의 책들을 구해서 정말 하나도 빠짐없이 보았다.
이후에 이윤기 씨 책도 뭐를 하나 읽고 꽂혀서 관심 가지고 보았는데.. 전부 다 읽지는 않았다.
또 누가 있을까
베르나르 베르베르 책도 역시 다 읽었고. 아 난 에세이는 즐기지 않는다. 직접 화법 보다는 간접화법인 소설의 art성에 감탄하기에.
최근에는 알랭 드 보통, 아멜리에 노통브의 책도 잼있게 읽었고,
미하이 칙센트 미하이도 좀 성격은 다르지만 역시 신뢰하는.

만화책도 호텔 캘리포니아를 읽은 후 박희정의 이전 작품과 이후 작품을 빠짐없이 보았고, 불의 검의 김혜린도, 또 이미라도, 이빈의 작품도. 추이를 지켜보는 사람들이다. 아 사이코 닥터의 작가도 마찬가지고.
일단 한번 신뢰가 쌓이면 아 그 사람이면~ 하는 게지.

배우도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는 드라마나 영화는 웬만하면 봐주고, 좋아하는 사람이 나오면 그닥 좋아하지 않는 오락프로도 몰입해 본다. 예를 들어 윤도현이나 김C :)

음악도 마찬가지.

음 쓰다보니 어째 전작주의자 의 내용과 거리가 멀어진 느낌이 드네 -.-

Posted by JulieNJulia
:
BLOG main image
결국은 사람 by JulieNJulia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702)
인공지능 AI (3)
read things (47)
work life (20)
검색 IT (86)
인지과학 HCI (46)
research (3)
일상다반사 (61)
마음이 울리다 (76)
그림 Drawing (1)
말, 말, 말 (32)
좋을텐데 (0)
My Digg (0)
Today's attention (9)
life log (3)
private (0)
social network (0)
영화 (3)
여행 (2)
문화생활 (0)

달력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